사회 사회일반

장영달 국방위원장, “이라크조사단 내달 파견”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9 10:14

수정 2014.11.07 13:06


장영달 국회 국방위원장은 19일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결정과 관련, “국회 이라크 조사단이 꾸려지면 조사의 원칙과 범위, 일정 등을 협의해 오는 11월 초나 중순께 현지에 다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장위원장은 이날 “지난 13일 박관용 국회의장에게 각 교섭단체와 국회의장, 국방위원장이 1명씩 추천하고 필요한 전문가와 실무자를 포함한 15명 이내로 국회 차원의 조사단을 구성하는 안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조사단의 조사 원칙에 대해 “서희, 제마 부대의 활동평가가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폴란드형 사단 지원을 하게 되더라도 서희, 제마 부대의 실적분야를 확대할 수 있는 방향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정부 입장이(전투병 파병 여부에 대해) 양론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전투병만 파병할 경우 베트남전의 재판이 우려된다”며 전투병 파병 반대 입장을 분명히 나타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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