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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엘스 ‘겹경사’, 월드매치 결승진출 속, 유럽투어 상금왕 결정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9 10:14

수정 2014.11.07 13:06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결승 진출과 2003년 유럽프로골프투어(EPGA) 상금왕을 확정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영국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골프장(파72)에서 열리고 있는 HSBC월드매치골프챔피언십(총상금 230만유로)에 출전한 엘스는 19일(한국시간) 준결승전에서 비제이 싱(피지)에게 4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는 압승을 거둬 결승에 올랐다.

엘스의 결승 상대는 벤 커티스(미국)를 2홀차로 꺾은 토머스 비요른(덴마크)으로 정해졌다.


이로써 엘스는 개리 플레이어(남아공)와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 등 2명만 달성했던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통산 5회 우승의 위업을 눈앞에 뒀다.

또 엘스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상금 랭킹 2위인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가 남은 2개 대회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상금왕을 확정했다.


엘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올해 15경기에만 출전했지만 322만달러의 상금을 획득, 랭킹 8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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