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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생명 ‘책임영업제’ 도입 지점·영업소장 권한 강화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9 10:14

수정 2014.11.07 13:06


SK생명이 ‘책임영업제’를 도입하고 올 연말까지 텔레마케터를 1000명으로 증원한다.

유재홍 SK생명 사장은 지난 17일 충주호리조트에서 2003회계연도(2003년 4월∼2004년 3월) 하반기 영업전략회의를 갖고, “영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책임영업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생명이 시도하는 책임영업제란 각 조직단위가 제시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지점장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해 영업활성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SK생명은 이를 위해 지점 운영은 물론 설계사 영입 및 육성, 계약자 관리 등 모든 영업활동과 관련된 권한을 지점장 또는 영업소장들에게 위임할 계획이다.


SK생명은 나아가 책임영업을 통해 이룩한 성과는 회계연도 말에 평가해 현장 인센티브에 반영할 방침이다.

SK생명은 책임영업제 도입에 앞서 지난 9월말 본사 및 지역본부의 기구조직을 전면적인 현장지원체제로 개편한 바 있다.


SK생명은 또 현재 600명 수준인 텔레마케터를 1000명으로 늘리고, 고소득 전문직종 종사자들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정전문컨설턴트(FN)넷’을 운용하는 등 고객 원스톱 서비스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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