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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사이버게임즈 한국 3위에 그쳐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9 10:14

수정 2014.11.07 13:06


세계게임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2003’이 지난 1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부터 일주일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55개국에서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등 총 8개종목의 게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선 독일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내면서 WCG사상 처음으로 종합1위의 자리에 올랐다. 대만이 금2개 은1개 동1개를 거머쥐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2개 동메달 1개로 3위에 그치며 지난 두해동안 유지했던 종합1위자리에서 처음으로 물러났다.

올해 3회째 맞이하고 있는 월드사이버게임즈는 6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총 5일동안 15만명의 방문객들이 몰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월드사이버게임즈의 주관사인 ICM의 정흥섭 사장은 “각국의 뜨거운 열기로 WCG 2003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WCG가 해를 거듭해갈수록 전세계가 열광하는 게임문화축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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