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최병렬 “국정쇄신땐 협력”

서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9 10:14

수정 2014.11.07 13:05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19일 “재신임 문제와 예산안을 포함한 나라살리는 일은 완전히 구분할 것”이라며 “정부가 내각을 전면 개편하는 일대 국정쇄신을 단행한다면 우리가 앞장서 내각에 전폭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신임 문제로 여야가 불가피하게 격돌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정치적 사안과 경제·민생문제는 완전히 구분하는 정경분리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표는 “정부가 국정과제를 제대로 수행해 나가려면 무엇보다 내각을 전면 개편하는 일대 국정쇄신을 단행해야 한다”며 “지금의 불안하고 어려운 국정을 제대로 추스르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륜과 능력, 추진력을 갖춘 인사로 내각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대표는 “재신임 문제와는 별개로 투자환경 조성, 노사관계 바로잡기, 신산업육성, 교육혁신, 한·미관계 바로잡기 등 경제회생을 위해 해야 할 국정과제들이 산적했다”며 “관련 법안도 조속히 여야 합의로 처리해야 하며, 우리당은 제1당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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