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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SK, 1패 후 2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9 10:14

수정 2014.11.07 13:05


포스트시즌 돌풍의 주역 SK가 한국시리즈 주도권 싸움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SK는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채병용과 마무리 조웅천의 효과적인 계투와 공격의 집중력을 앞세워 정규리그 1위팀 현대에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 기아와의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5연승 행진을 벌였던 SK는 3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는 현대에 1차전을 내준 뒤 두 경기를 내리 이겨 상승 무드를 다시 타며 한국시리즈 제패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 뒤 3차전을 이긴 팀이 8번 모두 패권을 차지했고 개막전 패배 뒤 2연승한 팀이 정상에 오른 것은 89년(해태)과 95년(OB), 2001년(두산) 등 3차례 있었다.


양팀은 하루 쉬고 21일 오후 6시 같은 곳에서 4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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