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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망고과즙 칵테일소주 출시


전통 소주시장의 틈새를 노린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두산 주류BG는 칵테일 소주 ‘리믹스 레몬’, ‘리믹스 체리’에 이어 천연 망고 과즙이 첨가된 칵테일소주 ‘리믹스 망고’를 21일부터 선보인다.

천연 망고 과즙이 5% 들어있어 망고 고유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도수 10%로 일반 소주제품보다 낮아 특히 젊은 여성들이 마시기에 적당하다. 용량 330㎖로 출고가격은 1011.56원이다.

이에앞서 국순당은 이달 초 삼겹살 전용주 ‘삼겹살에 메밀한잔’을 출시, ‘삼겹살=소주’ 등식 깨기에 나섰다.
‘삼겹살에 메밀한잔’은 삼겹살과 궁합을 맞춰 메밀(12%), 뽕잎을 첨가해 개발한 기능성 약주로 알코올도수 15도, 300㎖ 용량에 출고가는 1232원이다.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 치료에 이용되고 있는 루틴이라는 비타민 성분이 많은 메밀을 넣어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주는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아 일단 시장에 제대로 진입하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업계 1위인 진로의 시장장악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체들이 틈새를 노린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