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두산, 망고과즙 칵테일소주 출시

노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20 10:15

수정 2014.11.07 13:05


전통 소주시장의 틈새를 노린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두산 주류BG는 칵테일 소주 ‘리믹스 레몬’, ‘리믹스 체리’에 이어 천연 망고 과즙이 첨가된 칵테일소주 ‘리믹스 망고’를 21일부터 선보인다.

천연 망고 과즙이 5% 들어있어 망고 고유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도수 10%로 일반 소주제품보다 낮아 특히 젊은 여성들이 마시기에 적당하다. 용량 330㎖로 출고가격은 1011.56원이다.

이에앞서 국순당은 이달 초 삼겹살 전용주 ‘삼겹살에 메밀한잔’을 출시, ‘삼겹살=소주’ 등식 깨기에 나섰다.
‘삼겹살에 메밀한잔’은 삼겹살과 궁합을 맞춰 메밀(12%), 뽕잎을 첨가해 개발한 기능성 약주로 알코올도수 15도, 300㎖ 용량에 출고가는 1232원이다.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 치료에 이용되고 있는 루틴이라는 비타민 성분이 많은 메밀을 넣어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주는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아 일단 시장에 제대로 진입하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업계 1위인 진로의 시장장악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체들이 틈새를 노린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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