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3분기 외환거래 규모 하루평균 115억달러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20 10:15

수정 2014.11.07 13:04


은행권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3·4분기 연속 100억달러를 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또 외환파생상품을 제외한 일평균 외환매매 거래규모도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4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하루평균 외환거래규모는 115억3000만달러로 전분기(108억8000만달러)에 비해 6.0% 증가, 3분기 연속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외환거래 중 현물환·선물환 등 전통적인 외환매매는 전분기 대비 7.3% 증가한 101억3000만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전분기 감소세를 보였던 선물환거래는 일평균 18억5000만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16.5%나 증가했으며,외환스와프거래도 28억달러로 9.5% 늘어났다. 현물환거래는 일평균 54억9000만달러로 전분기대비 3.5% 증가했다.
한은은 원화환율 하락에 따른 차액결제선물환(NDF)거래 증가에 힘입어 선물환거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전체 외환매매중 현물환거래 비중은 전분기 56.1%에서 54.2%로 감소한 반면 선물환거래 비중은 16.8%에서 18.2%로 증가했다.


반면 선물·스와프·옵션 등 외환파생상품거래는 일평균 14억달러로 3.2% 감소,대조를 보였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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