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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 ‘명예의 전당’ 입성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21 10:15

수정 2014.11.07 13:02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1일(이하 한국시간) 골프 ‘명예의 전당’에 공식 입회했다.

지난 10일 삼성월드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투어 입문 10년을 채워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모두 갖췄던 소렌스탐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오거스틴의 ‘월드 골프빌리지’에서 열린 연례 입회식에서 정식 회원이 됐다.

소렌스탐은 프로 입문 첫해인 93년 유럽투어(LET)와 이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휩쓸었고 LPGA 투어 통산 47승을 거두는 동안 18홀 최소타 등 숱한 진기록을 남겼으며 58년만에 성대결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히구치 자코(일본), 레오 디글(미국) 등 전·현직 골프계 명사들도 이날 소렌스탐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형의 캐디로 일하다 독학으로 골프를 익혀 PGA 투어에서 18승을 거둔 프라이스는 투표를 통해 골프선수로서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됐다.


또 히구치는 68년부터 76년까지 9년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왕을 독식했고 77년 L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는 등 업적을 인정받아 일본인 첫 명예의 전당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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