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소식] CGV상암점 ‘홍콩영화제’ 外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23 10:15

수정 2014.11.07 12:59


◇ 홍콩특별구 정부가 마련하는 홍콩영화제가 26∼29일 CGV 서울 상암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리샤오룽(李小龍) 주연의 1972년작 ‘맹룡과강’을 비롯해 공포·SF·액션·무협·스릴러·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추억의 명화에서부터 최신 화제작까지 8편이 선보인다.

저우싱츠 주연의 ‘서유기-월광보함’, 류더화, 량차오웨이 주연의 ‘무간도’, 정이젠, 리밍 주연의 ‘쌍웅’, 장이머우 감독의 ‘영웅’, 수치 주연의 ‘남혈인’, 류칭완 주연의 ‘아좌안견도귀’, 카라후이 주연의 ‘유령인간2’ 등도 만날 수 있다. 개막일인 26일에는 홍콩영화제 홍보대사인 리밍이 내한해 오후 7시에 팬사인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상영작 모두 무료로 상영되는데 입장권은 20일 오후 7시부터 CGV 서울 상영관 안내 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하고 코리아닷컴에서도 추첨을 통해 선사한다. (02)749-7696
◇ 맥스무비(www.maxmovie.com)는 영화진흥위원회와 박스오피스 집계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9월 박스오피스 결과를 발표했다.


맥스무비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있었던 9월의 한국영화 점유율은 전달에 비해 10%이상 오른 59%에 달했다. 하지만 전체 관객수는 322만여명으로 8월보다 24% 감소됐다.
9월 상영작인 33편 중 ‘오! 브라더스’가 서울관객 85만명을 기록하며 1위에 랭크됐으며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 ‘조폭 마누라2:돌아온 전설’, ‘불어라 봄바람’, ‘주온2’, ‘바람난 가족’, ‘패스트&퓨리어스2’, ‘S.W.A.T 특수기동대’, ‘방탄승’, ‘언더월드’ 순으로 나타났다.

맥스무비 관계자는 “논란의 여지가 있던 박스오피스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극장, 배급사, 맥스무비 예매량 등의 자료를 가지고 상호 비교 분석함으로써 박스오피스 집계 결과에 신뢰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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