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오는 11월 중순부터 상해보험, 질병보험 등 이른바 ‘제3보험’ 분야 실손보상 단체의료보험을 일제히 판매한다. 생보사들이 실손보상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보사들은 그동안 보험가입 당시 보험금 지급규모가 확정되는 정액보상 상품만 판매해왔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 대한 교보생명 등 생보 3사는 상해 질병보험 등 제3보험 분야의 실손보상 단체의료보험 상품 개발을 거의 완료하고 상품판매 및 보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은 이미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작업을 마친 상태며 교보생명도 조만간 요율 검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생보사들이 준비중인 상품은 입원 의료비가 집중 보상되면서 입원 1회당 200만원 또는 1000만원이 보장되는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최근 보험업법 개정으로 생보사들도 올해 8월부터 실손보상 상품 판매가 가능해졌다”며 “보험사마다 관련상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생보사들은 나아가 2005년 8월부터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실손보상 의료보험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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