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전화 똑똑해진다] 하나로통신㈜, 월정액으로 연결음 무제한

유상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26 10:16

수정 2014.11.07 12:57


하나로통신은 시내전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사업으로 지능망 서비스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 제공을 통해 음성전화 시장에서의 수익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현재 통화연결음 서비스 ‘브이링(V-ring)’을 필두로 전화정보서비스 ‘080’, 평생번호 서비스 등 6가지 정도를 제공 중이다.

특히 브이링은 시내전화 가입자 확대를 위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서비스로 현재 3만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올 4월 성남, 안산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지역으로 확대됐으며 연말까지 전국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월 이용요금은 기본료 외에 음원변경시마다 건당 부과하는 기존 이동전화 통화연결음 서비스와 달리, 1400원의 월정액 요금만 내면 무제한으로 연결음을 변경할 수 있다.
또 ‘CID+브이링’ 패키지상품을 이용할 경우, 월 이용료는 2000원.

브이링 서비스는 최신 교환기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 가입자가 발신번호별, 발신시간대별, 기념일별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특정 음원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음원을 그룹 형태로 지정할 수도 있다.

또 전화정보 서비스(800)는 이용자가 음성응답시스템과 접속된 컴퓨터에 수록된 각종 정보(증권, 운세, 복권 등)를 직접 조회할 수 있다.

국내외에 위치한 VPN그룹 멤버들간에 공중통신망을 이용, 전용사설망처럼 음성통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VPN(가상사설망) 서비스(160)도 눈여겨볼 만 하다.

평생번호 서비스(0506) 인기 서비스 가운데 하나. 서비스 가입자(개인 또는 기업)에게 고유한 번호를 할당하고, 임의의 제3자가 이 번호를 다이얼링시 미리 지정된 다양한 단말로 연결, 서비스 가입자와 100% 통화를 가능케 해준다.


이밖에 하나로통신은 조만간 전화투표 대행서비스 등 새로운 지능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화투표 대행서비스는 하나로의 지능망 시스템에서 미리 입력된 전화번호로 특정 시간에 통화를 시도해 응답한 착신자를 대상으로 각종 전화투표/전화광고/전화설문조사를 대행한다.


한가족 서비스의 경우 일정 그룹을 대상으로 그룹내의 구성원에 대한 공지사항 자동 전달, 구성원간 단축통화 등을 제공한다.

/ ucool@fnnews.com 유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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