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김치냉장고 ‘딤채’ 로열티 받는다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26 10:16

수정 2014.11.07 12:55


위니아만도의 김치냉장고 ‘딤채’가 로열티를 받을 전망이다.

26일 위니아만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1월 위니아만도를 상대로 ‘복수개 저장고 상부개폐방식’에 대한 특허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가 최근 특허법원에 의해 기각당한 김치냉장고 생산?^판매업체인 위트, 센추리, 신일산업 등이 상고를 취하하고 위니아만도측과 특허권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김치냉장고 저장고 방식중 투룸 상부개폐식이나, 투룸 상부개폐와 서랍식이 같이 적용된 복합개폐방식의 김치냉장고를 제조, 판매할 경우 김치냉장고 업체들은 위니아만도와의 특허기술 사용 계약체결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회사측은 거의 모든 김치냉장고 업체가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로열티 수입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복수개 저장고 상부개폐방식은 김치의 숙성과 보관에필수적인 온도편차를 1도 이내로 정밀하게 제어하는 핵심기술로 위니아만도측은지난 94년 복수개 상부개폐방식에 대한 특허출원을, 98년에는 특허등록을 마쳤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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