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트라, 美국방부 초청 방산업체 투자설명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26 10:16

수정 2014.11.07 12:55


우리나라 방산업계가 미국 국방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8일과 29일 서울 염곡동 KOTRA에서 미국 국방부와 주한미군 담당자를 초청, ‘FCT(Foreign Comparative Test) 프로그램’을 우리나라 방산업체들에 소개하고 참여를 이끌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FCT 프로그램은 미군의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해외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미 연방정부의 자금지원 아래 시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테스트를 통과하면 연간 140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의 미 국방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된다.

미 국방부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21개 국가가 아닌 우리나라와 같은 미체결 국가에는 정상가에 50% 이상을 더 얹어 경쟁에 참여토록 해 사실상 국내 방산업체의 미 국방시장 진출은 불가능했다.


현재 미 국방부가 관심을 기울이는 기술은 첨단배터리, 연료전지, 정보·첩보시스템, 열추적·위치추적 시스템, 무기 탐지장치, 방호복, 경량 개인장비, 항공기·잠수함·전기자동차 등 특수차량, 탄약, 무기, 지뢰제거장비, 비살상 군중통제장치 등이다.

/이경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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