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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주변 새아파트 줄잇는다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26 10:16

수정 2014.11.07 12:55


지난달초 서울 강남구 선릉∼수서의 분당선의 연장 개통으로 경기 분당지역에서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분당선 주변 아파트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로인해 분당선 인근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건설업체들도 이 일대에서 새 아파트를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초 청약이 시작되는 서울 10차 동시분양에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아파트를 각각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분당선 한티역세권에 짓는 24평형과 31평형 푸르지오 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영동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총 738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인근에 유명 학원가가 밀집해 있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도 10차 동시분양에서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롯데캐슬 40가구를 선보인다.
중대형 평형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는 강남권에서 33∼64평형 130가구로 구성돼 있어 이 아파트 역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2월중 한티역 인근에 짓는 22∼44평형의 아이파크 아파트 153가구 중 3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이달에 지난주 청약접수를 마친 포스코건설의 분당신도시 정자동의 ‘포스코 더�u 스타파크’에 이어 쌍용건설이 경원대역 인근에서 ‘경원대역 쌍용 스윗닷홈’을 27일부터 청약접수한다. 경원대 쌍용 스윗닷홈은 24평형과 34평형 191가구로 구성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분당선 연장 개통으로 강남권에 대한 접근선이 높아지면서 분당선 인근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며 “이와함께 신설 분당선 주변에도 명문학군과 학원이 형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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