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인복지 예산 큰폭 증가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27 10:16

수정 2014.11.07 12:55


내년부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가 크게 늘어난다.

27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 마련, 경로연금, 노인복지시설 보강, 노인 의료 향상, 경로당 운영 지원 등 고령화 대책을 위해 내년 예산에 5220억원을 반영했다.

올해의 4441억원에 비해 17.5%가 늘어난 규모다.

더욱이 오는 2019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에 대비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올해보다 569.2%나 증가한 174억원이 투입된다.


또 노인 자원 봉사자를 6325명으로 1300여명 늘리고 노인인력운영센터를 신설, 노인 5000명에 대한 일자리 교육과 2만명에 대한 일자리 보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노인인력운영센터를 통해 2007년까지 노인들에게 3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준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노인들의 놀이 마당으로 현재 등록된 4만6269곳의 경로당에 운영자금으로 올해보다 1만6000원이 늘어난 6만원이 지원된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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