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대한통운 北에 기와수송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27 10:17

수정 2014.11.07 12:54


대한통운은 27일 북한 황해도 개성에 위치한 영통사의 복원용 기와수송에 참여, 차량 25대를 투입해 1차분 기와 10만장의 수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자수송은 이날 오전 5시 대한통운 당산동 차고지에서 출발해 임진각, 통일대교를 거쳐 오전 10시 영통사에 도착했다.
통일부와 대한불교 천태종 주최로 이루어진 영통사 복원용 기와 운송 사업은 대한통운이 물자 수송을 맡고 있다.

대한통운은 오는 11월10일과 24일에도 40만장의 기와 운송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회사 이종철 국내물류본부장은 “기존 쌀, 비료 등의 북한 물자수송은 해상을 통해 이루어졌으나 이번 기와 수송은 육로를 이용, 남북간 육상운송의 첫 발을 내디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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