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혁신제품이 쏟아진다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29 10:17

수정 2014.11.07 12:51


소비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가운데 중소업체들이 혁신적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개발, 출시하규 있다. 이들 업체는 기존 제품과는 완연히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에 진출, 관련대기업들의 제품과 일전을 겨냥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스기구 전문업체 린나이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열효율을 높여 가스비를 절감해 주는 고효율 ‘스마트 가스레인지’를 출시, 다가오는 겨울 주방기기 시장 선점을 노리고 나섰다. 이 가스레인지는 불꽃이 사방으로 퍼져 열손실이 심했던 기존의 가스레인지와는 달리 버너의 중앙부로 열분포를 집중, 열효율을 극대화해 최고 22%의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음식이 지나치게 과열되면 자동으로 불을 꺼주는 첨단 세이플버너를 부착, 안전성을 높힌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특히 자동 밥짓기 기능, 튀김기름 과열방지 기능, 물 끓이기 기능 등 자동요리 모드를 설정하면 각 음식에 맞는 요리 시간을 스스로 설정하고 조리 후 알아서 꺼준다.


텔레매틱스 전문기업인 팅크웨어는 네비게이션에 연결선이 필요없는 신제품 ‘아이나비 콤비’와 ‘아이나비 블루’ 를 출시,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 두 제품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하는 네비게이션 패키지와 무선 GPS 네비게이션 기능이 탑재됐다. 아이나비 콤비의 경우 네비게이션 자체 기능인 경로 안내, 도로주행 음성안내, 안전운전 안내 외에도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경로 탐색을 통해 차량이 정체되는 도로를 피해 빠른 길로 안내해 준다.

아이나비블루는 GPS 연결선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 따라서 이 제품은 차량 내에 PDA를 어느 곳에 놓아두더라도 GPS가 차량의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수신할 수 있다.�z

가구업체인 성도기업은 책상과 옷장, 책장, 침대를 일체로 겸비한 기숙사용 가구를 개발, 실수처인 독서실과 대학 기숙사, 가정에서 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최근 특허청에 실용신안과 의장등록까지 마쳤다.
모든 제품을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납품하고 있는 이 업체는 지난 8월 자동화 기계설비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완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통신장비 업체인 에이스톤테크놀로지는 최근 세계 최고의 수신 효율과 성능을 발휘하는 HDTV 실내수신 안테나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광대역 SLOT 배열 안테나 설계기술을 구현,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 최적의 디지털 TV 신호를 수신하여 완벽한 HD 화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일반 TV 및 PC용 TV카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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