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현대백화점 출장 마케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29 10:17

수정 2014.11.07 12:51


‘이젠 백화점도 출장 마케팅시대.’

현대백화점이 고객을 찾아 ‘출장길’에 오른다. 이 백화점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은 오는 1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경기 죽전지구 ‘현대홈타운’ 입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센터 출장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강사들이 아파트 단지내에 마련된 강의실에 직접 나가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강좌내용도 풍수인테리어, 한방특강, 메이크업, 테이블세팅과 푸드코디네이션 등 문화 강좌를 비롯해 1대1 세무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강좌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씩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11월6일까지 8차에 걸쳐 서울지역 점포 우수고객 600여명을 초청, 내장산으로의 가을 열차여행을 실시한다.
이번 여행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순창고추장 등 특산물을 시중가격 대비 20%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함께 11월1∼9일 서울지역 점포별로 4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강원 횡성의 종가집김치 공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갖는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김대현 부장은 “고객의 잠재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감성마케팅 차원에서 출장마케팅을 실시한다”면서 “다양한 콘텐츠의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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