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크린 쿼터 적당히 조절”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29 10:17

수정 2014.11.07 12:50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은 29일 한·미 상호투자협정(BIT) 체결 추진의 쟁점이 되고 있는 스크린쿼터 문제와 관련, “적당한 수준에서 쿼터 조절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민생점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요구중인 20% 수준으로 쿼터 조정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그것도 한 예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한쪽이 이기고 다른 쪽이 지는 ‘all or nothing(전부 아니면 전무)’이 아니라 한국 영화계와 미국 영화계 모두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전날 밝힌 (서로가 승리하는) ‘윈-윈’ 절충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국 영화계를) 도와줄 여러가지 정책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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