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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유망기업 지상 IR-케이티씨텔레콤]GSM 휴대폰단말기등 제조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30 10:18

수정 2014.11.07 12:48


KTC텔레콤(대표이사 안명훈)은 전자·통신수단의 필수품인 유럽식 이동전화단말기인 GSM(Group Special Mobile)휴대폰 유무선전화기 무전기 초소형녹음기 등을 개발·판매하는 업체다.

지난 92년 설립된 케이티씨텔레콤은 대우통신 텔슨정보통신 등 여러 회사와 개발 및 제조 부문에서 협력관계를 다지며 기술력 있는 통신회사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국내 유무선전화기 생산 1위 업체인 케이티씨텔레콤은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이트로닉스(바텔) 등에 기술과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R&D 중시 경영…기술력 탄탄=케이티씨텔레콤은 지난 99년 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유무선전화기 핸즈프리 생활무전기 등 통신기기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2000년 12월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평가우수업체’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다음해인 2001년에는 ‘기술혁신중소기업’, 2002년에는 한국신용평가정보로부터 최근 3년간 성장률 상위 50개 기업(FAST50)에 선정됐으며 기술혁신우수기업, 대한민국이머징우수기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는 2002년 12억2000만원, 2003년 상반기에만 15억7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는 등 연구개발(R&D) 중시경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다.

◇공모주청약 경쟁률 318대 1=케이티씨텔레콤은 경기불황 및 IMF 등을 거치면서도 매출액과 순이익 등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10년 이상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GSM 휴대폰단말기를 본격 생산하면서 대만 홍콩 러시아 중국 등에 수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68억5000만원, 18억7000만원으로 지난 한해 매출액과 순이익인 285억7000만원과 17억5000만원에 육박하거나 넘어서는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케이티씨텔레콤은 지난 27일과 28일 메리츠증권을 주간사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 결과31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성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안명훈 대표이사는 “현재 지속적인 연구인력 확충과 투자로 휴대폰 단말기 유무선 전화기 EMI 등의 제품을 자체 개발해 생산 판매하고 있다”며 “미래의 정보통신 전문회사를 목표로 이동통신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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