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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컨테이너선 선박량 세계5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30 10:18

수정 2014.11.07 12:47


한진해운이 전세계 해운업체들 가운데 컨테이너선 선박량이 다섯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해운전문지 ‘아메리칸 시퍼’ 최신호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7월말 현재 자사선박(20척) 8만9442TEU와 용선(59척) 22만4291TEU 등 모두 31만3733TEU의 선박량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말보다 1% 감소한 것이나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5위를 유지했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말한다.


현대상선은 자사선(12척) 3만2903TEU와 용선(22척) 10만6632TEU 등 13만9535TEU로 지난해말보다 7% 증가했으며 순위도 한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했다.

1위 업체는 덴마크의 A P 몰러그룹으로 331척 87만5086TEU에 달했고 다음은 스위스의 MSC(52만5090TEU), 대만의 에버그린그룹(43만8124TEU), 영국의 P&O 네들로이드(42만1803TEU) 순이다.


세계 상위 20개 선사들의 컨테이너선 선박량은 지난해말보다 14% 늘어난 543만TEU를 기록했다.

/이경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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