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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비금속 인터넷 금융업종 강세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30 10:18

수정 2014.11.07 12:47


코스닥지수가 외국인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강보합에 그쳤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64%) 오른 46.8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81억원 순매수해 6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148억원, 66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서며 상승 발목을 잡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6400만주, 8843억원으로 각각 2200만여주, 500억원가량 줄었다. 상승 종목은 377개, 하락 종목은 398개였다.


업종지수별로는 비금속(2.70%), 인터넷(3.02%), 금융(2.92%) 등이 강세를 보인데 비해 방송서비스(-1.62%), 제약(-1.21%), 의료정밀기기(-1.36%) 등은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KTF는 3·4분기 실적 악화에 따른 외국인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고 기업은행은 3.96% 상승했다.

이날 인터넷주는 나름대로 선전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NHN은 강보합에 그쳤으나 옥션(1.64%), 다음(5.54%), 네오위즈(9.36%)는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나로통신은 2.31%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3.11% 올라 전날의 하락세를 만회했고 하나투어는 3.46% 떨어져 3일간의 상승세를 접었다.

/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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