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외환銀 “美법인 PUB 매각”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31 10:18

수정 2014.11.07 12:46


외환은행은 지난달 31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현지법인 퍼시픽유니온뱅크(PUB)를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가 최대주주가 되면서 미주 점포운영과 지분 소유를 제한하고 있는 미국 금융당국 규정에 따라 PUB를 매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PUB 매각을 위탁하는 안건을 의결한 뒤 수익성이 떨어지는 시카고 지점도 PUB에 합병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외환은행은 이와함께 3일 이사회를 다시 열어 이사회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사회 의장이 행장을 겸임토록 할 방침이어서 이강원 행장이 이사회 의장을 겸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새 이사로 선임된 존 페트릭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 등이 참석하지 않았다.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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