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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 부자공무원 같은날 퇴직·승진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2.30 10:34

수정 2014.11.07 11:24


같은날 퇴직, 승진하는 공무원 부자가 있어 화제다.


30일 광주 북구청 상황실에서는 지난 수십여년간 공직에 전념해온 배영석씨(60·행정5급) 등 5명에 대한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퇴직 공무원 가족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진 퇴임식에는 이날 이루어진 인사에서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한 배씨의 아들 종환씨(36·행정6급)가 참석, 아버지의 퇴임을 축하했다.


성실한 공직생활로 지난 75년과 91년 당시 내무부 장관상, 경제기획원 장관상을 받는 등 수상경력도 10여차례에 이르며 퇴임식에서는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