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문화 게시판] 클래식·연극 外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2.12 10:46

수정 2014.11.07 21:13


□클래식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헨젤과 그레텔/2.6∼15/세종문화회관 소극장/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오페라. 그림 형제의 원작을 바탕으로 독일 작곡가 훔퍼딩크가 작곡했다. 김동혁 지휘로 메조소프라노 이현아 고은숙 박호순, 소프라노 소연정 장유리 등이 출연한다. 2만원/(02)399-1114

◆러브 에피소드 콘서트/2.13/예술의전당 콘서트홀/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이루마, 이사오 사사키의 조인트 무대. 사랑에 빠진 남녀의 심리를 대변하는 곡들을 주로 선곡했다. 2만∼8만원/(02)3487-7800

◆조지 거슈인의 18가지 사랑노래/2.13/금호아트홀/소프라노 김원정이 펼치는 밸런타인 콘서트. ‘The Man I Love’ ‘Nobody But You’ ‘Somebody Loves Me’ 등 거슈인이 작곡한 감미로운 재즈, 뮤지컬 곡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3만원/(02)6303-1919

◆요시카즈 메라 내한공연/2.14/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일본 출신의 카운터테너 요시카즈 메라가 펼치는 밸런타인 콘서트. 일본 애니매이션 ‘원령공주’ 주제가, 뮤지컬 ‘미녀와 야수’ 삽입곡 등을 부른다. 4만∼6만원/(02)525-6929

◆기돈 크레머 내한연주회/2.17/예술의전당 콘서트홀/라트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와 그가 이끄는 실내악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의 무대. 바튤리스의 ‘아이 러브 슈베르트’, 데이비드 진만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티네’ 등이 주요 레퍼토리. 3만∼10만원/(02)580-1300

◆알 파네비안코 & 델 모나코 앙상블 내한공연/2.15/예술의전당 콘서트홀/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조화를 일궈낸 기타리스트 알 파네비안코와 델 모나코의 내한무대. ‘라틴의 열정’이라는 부제로 브라질, 쿠바 등 정열적인 라틴재즈 선율을 선사한다.
2만∼7만원/1588-7890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2.15/부산문화회관 대극장/세계적인 권위의 롱-티보 콩쿠르에 빛나는 소년 피아니스트의 부산 연주회. 쇼팽의 ‘3개의 마주르카 작품 59’, 리스트의 ‘헝가리 랩소디 12번’ 등을 연주한다. 3만∼7만원/(02)751-9606

□연극·뮤지컬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페임/12.19∼2.22/올림픽공원 빅톱시어터/지난 95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됐던 작품으로 화려한 비상을 꿈꾸는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의 애환을 그렸다. 제작 에이콤인터내셔널. 3만∼5만원/(02)417-6272

◆2번가의 포로/12.19∼2.22/한양레퍼토리시어터/70년대 미국 가정의 실업 문제를 다룬 닐 사이먼의 작품으로 최형인 한양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번역·연출을 맡았다. 1만2000∼2만5000/(02)764-6460

◆한씨연대기/1.8∼2.29/동숭아트센터 소극장/동숭아트센터와 문화창작집단 수다가 기획한 ‘연극열전’ 첫번째 작품. 지난 85년 연우무대에 의해 초연된 황석영 원작의 작품을 20년만에 재공연한다. 연출 김석만. 1만2000∼2만원/(02)762-0010

◆미워도 다시 한번/1.16∼2.22/리틀엔젤스 예술회관/TV드라마 ‘대장금’으로 인기를 얻은 양미경이 주연을 맡은 악극.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번’, 패티김의 ‘초우’ 등 귀에 익은 대중가요 13곡을 주요 삽입곡으로 활용했다. 극본 이철향, 음악 최재광. 4만∼6만원/(02)766-8551

◆맘마미아/1.25∼4.18/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팝그룹 ‘아바’의 히트곡 22곡을 삽입곡으로 사용한 대형 뮤지컬. 그리스의 한 작은 섬을 무대로 결혼을 앞둔 스무살 처녀 소피의 아버지 찾기 소동을 경쾌하게 그렸다. 뮤지컬 전문배우 박해미 배해선 전수경 이경미 성기윤 주성중 이건명 등이 출연한다. 3만∼13만원/(02)580-1300

◆그리스/1.25∼3.1/한전아츠풀센터/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주요 코드로 삼아 젊은이들의 사랑과 꿈을 그린 작품. ‘그리스(Grease)’는 이 시기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젊은이들이 머리에 발랐던 포마드 기름을 가리킨다. 3만3000∼5만5000원/(02)556-8556

◆와이키키 브라더스/1.30∼3.14/팝콘하우스/임순례 감독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밤무대를 전전하는 삼류밴드의 고단한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출연 윤영석 김선영 주원성 추상록 박준면. 3만5000∼5만5000원/(02)733-0311

◆블루 사이공/2.6∼18/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파병과 전쟁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주인공 김상사를 통해 월남에 파병됐던 한국군이 30여년이 지난 오늘날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리며 2세까지 유전적 질병을 두려워해야 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렸다. 2만5000∼4만5000원/(02)507-4210

◆여우야 뭐하니? 동산에 꽃피면 나하고 놀자/2.6∼22/예술의전당 토월극장/고무줄놀이, 구슬치기, 자치기 등 점차 사라져가는 60∼70년대 놀이문화를 연극에 도입한 일종의 ‘키덜트(Kids+Adult)’ 뮤지컬. 1만6000∼2만원. (02)875-8225

◆매직키드 마수리/2.6∼29/돔아트홀/KBS 인기 어린이 드라마를 무대로 옮긴 작품. 이야기의 뼈대와 등장인물은 TV드라마에서 가져왔지만 내용은 전혀 다르다. 오승윤(마수리) 김희정(이슬이) 한보배(풀잎이) 박형선(백장미) 등 아역스타들이 출연한다. 2만∼4만원/(02)766-5210

◆스노우쇼/2.10∼22/LG아트센터/러시아 마임 연기자 슬라바 폴루닌이 선보이는 비언어극.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무대 연출을 통해 인류의 영원한 테마인 사랑, 실연, 고독의 이야기를 몸짓만으로 표현한다. 2만∼6만원. (02)2005-0114

◆에쿠우스/2.10∼3.7/동숭아트센터 동숭홀/지난 75년 초연 이후 11번이나 무대에 올랐던 피터 쉐퍼 원작의 인기 작. ‘에쿠우스’는 라틴어로 말(馬)이란 뜻이다. 연출 김광보, 출연 조재현. 2만5000∼4만5000원/(02)762-0010

◆컬러그림자극 서유기/2.13∼29/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중국의 전통 그림자극을 현대화한 작품. 목소리 연기는 손오공 이야기를 다룬 KBS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 성우팀이 맡았다. 2만∼2만5000원/(02)766-6684

◆퓨전 심청/2.18∼26/세종문화회관 소극장/고전 ‘심청전’을 바탕으로 한 가족뮤지컬. 전자거문고 아쟁 장구 피아노 등 전통악기와 현대악기를 활용해 동·서양 음악의 조화를 시도했다. 1만5000∼2만5000원/(02)2232-0997

□무용·국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여무, 허공에 그린 세월/2.13/국립국악원 예악당/지난 2002년 ‘남무, 춤추는 처용아비들’에 이은 기획공연. 김수악의 ‘교방굿거리춤’을 비롯해 장금도의 ‘민살풀이춤’, 강선영의 ‘승무’,권명화의 ‘살풀이춤’, 한동희의 ‘나비춤’ 등을 만날 수 있다. 1만5000∼3만원/1588-7890

◆타오/2.13∼15/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역동적인 한국의 마을축제를 무대화한 비언어극. 풍물을 이용한 장승제를 비롯해 타악 퍼포먼스, 놀이 퍼포먼스, 대동놀이 등을 통해 한국적 신명의 극치를 보여준다. 2만∼4만원/(02)744-6802

◆천익창 천새빛 초청연주회/2.18/전주MBC 공개홀/개량 국악기 보급에 나서고 있는 천익창, 천새빛 부자가 출연해 MBC 드라마 ‘대장금’의 삽입곡 ‘오나라’ 등를 10현아쟁과 25현가야금으로 연주한다. 무료/(063)220-8074

◆조흥동 춤의 세계/2.21∼22/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전통춤꾼 조흥동이 춤 인생 반세기를 결산하는 무대. ‘태평무’ ‘호적시나위’ ‘입춤’ ‘진쇠춤’ ‘승무’ ‘한량무’ 등 한국적 춤사위의 멋을 느낄 수 있다. 1만2000∼2만원/(02)2263-4680

□대중음악

공연명/일시/장소/내용/문의

◆머라이어 캐리 내한공연/2.13/부산 벡스코/지난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성사되지 못했던 공연. 히트곡 ‘Sweetheart’ ‘Emotions’ ‘Vision Of Love’ ‘Without You’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7만7000∼16만5000원/1588-9088

◆신승훈 라이브 콘서트/2.14/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펼치는 밸런타인 콘서트. 신승훈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3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콘서트에 돌입한다. 4만4000∼7만7000원/1544-0737

◆조관우 콘서트/2.14/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지난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가졌던 가수 조관우가 펼치는 발렌타인 콘서트. ‘늪’ ‘겨울이야기’ ‘꽃밭에서’ 등 히트곡을 감상할 수 있다.
6만6000∼7만7000원/1544-1555

◆더 모스트 로맨틱/2.14/세종대 대양홀/가수 김현철 조규찬 박기영,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레인 등 4명이 펼치는 밸런타인 콘서트. 관객들이 직접 영상 프로포즈를 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3만∼5만원/(02)74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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