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윤리경영’바람-한국수출보험공사] 회계감사 결과 국제기관에 인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3.03 10:51

수정 2014.11.07 20:32


수출지원기관인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임태진)는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통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앞당기는 수출증가에 기여할 계획이다.

임태진 사장은 “직원들이 청렴하고 엄격한 윤리의식을 통해 공사의 이미지를 지속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직원들이 청렴하고 도덕적인 재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임사장은 윤리의식은 한두 사람만이 철두철미해서는 불가능하고 공사의 전직원이 합심해서 고객을 대할 때 빛을 발한다면서 깨끗한 기업으로 평가받아야만 국민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공사의 윤리경영, 투명경영은 사원 및 과장 등 청년직원들의 주니어보드인 ‘KEIC 21위원회’ 운영이나 외부 회계감사 결과의 국제기관 제공 등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공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선진국의 수출보험기관들이 영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요구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2000년부터 회계감사를 받고 그 결과를 국제기구에 보내서 국제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최고경영자(CEO)의 강한 윤리의식에 힘입어 공사는 2003년 산업자원부가 실시한 윤리경영에서 CEO 등 3개 분야의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은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최근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의 수출보험기관인 사이노슈어(Sinosure)가 직원을 파견,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자긍심을 나타냈다.

공사는 올해는 이같은 윤리경영, 투명경영의 바탕 위에 경영목표를 ‘수출보험 지원효과 극대화 및 경영 내실화’로 정하고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출보험 지원목표를 지난해 50조원에서 54조원으로 늘려잡아 놓고 있다.

2004년도에 보험료 수입은 1225억원, 지급보험금 2424억원, 회수금 825억원 등으로 잡고 공사의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반영하는 실질손해율을 118.2%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공사는 ▲새로운 수출동력에 대한 지원 확대 ▲전사적 중소기업 지원체제의 구축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고객감동경영 실현 ▲선진경영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영 내실화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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