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車업계“불황탈출 본격시동”…현대 ‘투싼’ 쌍용‘로디우스’등 잇따라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3.14 10:54

수정 2014.11.07 20:09


완성차 업계가 경기침체에 탄핵정국으로 내수부진이 지속되자 ‘신차 출시’를 통한 위기관리에 나서고 있다.

완성차업체들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와 준중형·중형차 부문에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고 침체된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대자동차〓현대차는 오는 23일 소형 SUV인 ‘투싼’ 출시를 시작으로 쏘나타 신형 모델을 내놓고 본격적인 내수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투싼은 2000㏄급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탑재한 차로 5인승으로 설계돼 ‘베이비 산타페’로 불린다.

7월에는 기존 EF쏘나타의 대체모델인 ‘NF 쏘나타’를 출시할 계획이다.

NF쏘나타는 기존 EF쏘나타에서 볼 수 없었던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미쓰비시가 공동 생산한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투싼과 NF쏘나타를 통해 극심한 내수부진을 탈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자동차〓기아차는 유럽형 경차인 ‘모닝’을 출시한 데 이어 카니발,쏘렌토 후속 모델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4월에는 ‘11인승 카니발’, 5월에는 ‘쏘렌토 픽업’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8월에는 5인승 SUV인 KM(프로젝트명)을 출시,RV(레저차량)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KM이 출시되면 쏘렌토에 버금가는 월 5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며 내수불황 돌파의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GM대우차〓GM대우차는 오는 23일 ‘라세티 해치백’, 11월에는 마티즈 후속 경차인 ‘M200’(프로젝트명)을 각각 출시한다.

라세티 해치백은 유럽형 5도어 1500㏄급 모델이며, 마티즈 후속인 M200은 기존 경차 규격기준인 800㏄급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높은 경제성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GM대우차는 이 들 모델 출시를 계기로 내수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쌍용차는 MPV(다목적 차량)개념의 신차(프로젝트명 A100) 모델명을 ‘로디우스’(Rodius)로 확정하고 다음달부터 출시한다.

로디우스는 ‘길’(Road)과 ‘제우스’(Zeus)의 합성어로 승용차·SUV·미니밴의 복합기능을 담은 차다.
쌍용차는 로디우스 출시를 통해 그동안 침체된 내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