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자동차 부품업체인 진영산업과 인희라이팅이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회사인 현대모비스와 인수합병(M&A)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영산업과 인희라이팅은 모회사 관계였던 아폴로산업이 현대모비스에 최근 인수됨에 따라 회사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모비스측에 회사 매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산업은 충남 아산에서 자동차용 범퍼를 생산하고 있으며 아폴로산업의 대주주(현대모비스에 지분매각 이전)였던 모경수씨가 80%(나머지 20%는 아폴로 보유) 지분을 갖고 있다.
인희라이팅은 경남 울산에 본사를 두고 각종 헤드램프를 생산중이며 아폴로산업과 일본 고이또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진영산업 및 인희라이팅을 인수해 이들 회사의 주력인 헤드램프와 범퍼를 아폴로산업의 주력인 자동차용 범퍼류와 묶어 프론트엔드 모듈(2개이상 부품을 합친 것)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동차부품 모듈사업 강화를 위해 진영산업과 인희라이팅 M&A를 검토하고 있으며 합병 상대회사의 공정한 가치평가를 위해 최근 회계법인과 합병 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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