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무비(www.maxmovie.com 대표 주태산)는 국내 온라인 영화 예매시장의 75%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예매 서비스 전문 업체다. 특히 자체기술로 개발한 발권 솔루션 부문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실적 또한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 회사 주태산 대표는 인터넷 업계에서 보기 드문 언론인 출신 전문 경영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대표는 업계 최초로 시도한 ‘예매수수료 유료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질높은 서비스로 승부한다=지난 99년 설립된 맥스무비는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예매수수료 유료화를 도입했다.
이와 관련, 맥스무비는 자체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고객들의 불만과 요구에 항상 귀기울이고 있다. 이곳에서 집계된 자료들은 매번 회의에서 해당 부서에 전달되며 신사업 추진 및 사이트 개편 등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반응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맥스무비는 최근 랭킹닷컴 등 여러 기관에서 관련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문객 수 조사에서 줄곧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발권 솔루션 부문의 새로운 강자= 맥스무비는 발권솔루션 부문에서 새로운 강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자체 발권 솔루션을 개발, 지난 2002년 12월 발권솔루션 시장에 진출한 후 1년여 만에 총 26개의 극장 및 공연장의 발권솔루션을 수주하며 높은 수준의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태산 대표는 “맥스무비 발권솔루션의 장점은 개별 극장의 환경에 일일이 맞도록 커스터마이징을 거친 후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것에 있다”며 “구축 후에도 맥스무비의 예매파워와 콘시어지(Concierge) 수준의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해 극장 마케팅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맥스무비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맥스무비는 지난해 10월 국내 업체들이 중국내 현지법인인 태극 I&E(NHN, YTN합작법인)의 설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 문화포털사업과 관련, 예매?^발권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요한 솔루션을 지원키로 했다.
◇실적, 견조한 성장세 지속=이와함께 맥스무비는 오는 4월1일 영화 관련 사이트중 최대규모의 통합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영화 관련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맥스쇼핑을 비롯, 영화를 제외한 공연, 스포츠, 철도, 항공권 등을 다루는 별도의 맥스티켓사이트 등도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맥스무비의 자본금은 21억4000만원이다. 지난 2002년 매출 78억원, 영업이익 3억원, 지난해 매출 80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올해는 128억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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