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레스토랑의 전성시대를 열겠다.”
테마 레스토랑 카후나빌을 운영하고 있는 사보이호텔의 조현식 대표는 국내 외식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브랜드인 카후나빌을 국내에 들여온지 채 1년도 안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최근 몇년새 외국에서 국내로 진출한 테마 레스토랑들중 대부분이 문을 닫거나 기획 단계에서 사라지는 등 국내 외식시장에서 테마 레스토랑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조대표는 카후나빌을 외식업계의 ‘다크호스’로 키워냈다.
현재 카후나빌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점을 비롯해 역삼동 강남역점, 반포동 센트럴시티점 등 3곳으로 인천 영종도 에어조이몰점 등 2곳을 더 오픈한다. 오는 2007년까지 전국적으로 50개점을 낸다는 것이 그의 목표이다.
특히 조대표는 미국 카후나빌 본사와 아시아 지역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 매장을 직접 내거나 현지 업체와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실제 지난달 말 조대표는 중국 현지 업체와 베이징 5개점, 상하이 3개점 등 8개점을 오픈하는 계약을 맺었다. 매장 한 곳당 15만달러의 로열티를 받고 이중 5만달러만 미국 본사에 주는 조건이다.
조대표는 외국의 브랜드를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체적인 토종 브랜드를 개발하는데 나서고 있다. 현재 카후나빌 외에 캐주얼레스토랑 브랜드 ‘하워드마리오’를 개발해 런칭하고 있으며, 추가로 2∼3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조대표는 “어떠한 레스토랑이든 음식 맛은 기본이다. 재미와 맛을 가미한 테마 레스토랑 붐을 이루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 yih@fnnews.com 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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