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fn 탑프라이드-휴대폰] 삼성전자 애니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5.30 11:16

수정 2014.11.07 18:12


삼성전자의 ‘애니콜’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임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애니콜’은 단순한 휴대폰 브랜드를 넘어 신세대의 감성을 대표하는 ‘바로미터’이자 세계인들이 ‘가장 갖고 싶은 제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고려대 박찬수 교수에 따르면 애니콜의 브랜드 가치는 3조3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98년 처음 평가했을 때 5200여억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6배 이상 성장했다.

이처럼 애니콜이 국가 대표급 브랜드로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은 독보적인 기술력, 감각적 다자인, 효과적인 마케팅의 3박자가 톱니바퀴처럼 척척 맞아돌아 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삼성전자의 애니콜중에는 빅히트 모델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

지난해 11월 애니콜 ‘SCH-V410/SPH-V4300’은 지난 4월 기준 80만대 이상 팔려나갔다. 단일 모델로는 최고 기록경신이 눈앞에 다가온 셈이다.

이 제품은 다기능 ‘VOD/MOD폰’으로 외부 핫키기능, 동영상 녹화 및 편집 등의 기능을 갖춰 젊은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명 ‘이건희폰’으로 불리는 ‘SCH-X430’ 모델도 지난 2002년 4월 첫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국내 최장수이자 최다량 판매 제품의 진기록을 세웠다. 이 제품은 현재 170만대가 판매된 상태다.


이 제품의 장수비결은 세련되면서 실증나지 않는 유선형 디자인에 뛰어난 부가기능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채용을 비롯해 40화음의 고화음 벨소리를 구현하는 멀티미디어 기능의 고품격 컬러폰이다.
게다가 이 제품은 음성을 그대로 인식할 수 있는 화자독립형 음성인식 기능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