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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지명자,9억7천만원 재산신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6.11 11:19

수정 2014.11.07 17:53


이해찬 국무총리 지명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및 장녀의 재산을 포함해 총 9억67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명자는 11일 오후 국회에 제출된 총리임명동의안 첨부자료에서 자신의 재산으로 ▲은행예금 3900만원 ▲현금 3000만원 ▲골프회원권 2억200만원 ▲현대아산주식 200주 100만원 등에 채무(자동차할부금 및 개인간 채무) 9500만원을 합산,총 2억800만원을 신고했다.

부인 김정옥씨의 재산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의 토지 7400만원 ▲서울 관악구 신림동 아파트 1억6500만원 ▲선거구 의원사무실 전세권 6000만원 등을 포함해 4억1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모친 재산으로는 ▲충남 청양군 대치면 주정리의 토지 5400만원 ▲관악구 신림동 아파트 1억6500만원 ▲예금 1억1800만원 등 3억3800만원을 신고했으며 장녀 재산은 은행예금 12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 지명자는 지난 75년 대통령긴급조치위반 등에 따른 수형생활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총리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재산.납세.병역.학력과 경력.범죄경력 자료를 김원기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노 대통령은 임명동의 요청사유서에서 이 지명자에게 개혁성, 국정운영능력, 정책기획력과 추진력, 원만한 당정협조 능력 등을 기대하면서 “지금의 국가 과제인 개혁과 안정의 조화 및 국민통합에 부응할수 있는 경륜과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됨에 따라 인사청문특위 위원 13명을 확정하는 등 이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절차에 돌입했다.


열린우리당은 특위위원장으로 4선의 장영달 의원을 비롯,이호웅· 강봉균·조성태·신중식·정봉주·김현미의원을, 한나라당은 심재철·전재희·이군현·이주호·김재원 의원을, 민노당은 노회찬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임명동의안이 회부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청문회(청문회 기간은 3일 이내)를 마쳐야 하고, 임명동의안이 제출된지 20일 이내에 본회의 표결에 회부, 처리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이 총리 지명자의 교육부장관 재임 시절 ‘이해찬 수능세대’란 비판이 제기될 정도로 교육정책 실정(失政) 문제가 논란이 됐던 점을 거론하며 경제와외교안보, 정책 분야 등에서의 능력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한다는 입장이어서 일부진통이 예상된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