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식 후원하고 있는 세계 최대 LED(발광다이오드) 멀티미디어쇼가 모습을 드러냈다.
LG전자는 1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프레먼트 스트리트에서 네바다 주지사, 주요호텔 사장단과 일반 관객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ED FSE(Fremont Street Experience) 멀티미디어쇼’ 완공식을 가졌다.
라스베이거스시가 지난 95년부터 운영해 온 FSE 멀티미디어쇼는 길이 400m, 폭20m의 돔 형식으로 구성된 공간에 조명, 영상 등이 복합된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쇼로 연간 18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다.
기존에는 전구가 사용됐으나 2005년 라스베이거스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첨단 LED로 교체작업을 진행해 왔다.
LG전자는 ‘FSE 멀티미디어쇼’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LG로고 및 LG전자의 첨단 제품들을 알림으로써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약 60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LG전자는 올 해 브랜드 마케팅에 향후 3년간 3억달러를 투입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작년대비 20% 이상증가한 매출을 기록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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