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선택과 집중’-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철분·엽산 보강 빈혈예방 효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6.20 11:22

수정 2014.11.07 17:43


일동제약의 대표품목인 아로나민골드는 최근 ‘아로나민아이즈’, ‘아로나민이에프’, ‘아로나민씨플러스’ 등 다양한 처방의 시리즈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러한 세분화 전략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40여 년간 사랑 받고 있는 ‘아로나민’의 브랜드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타민 C, E, 아연, 셀레늄 등 항산화제를 보강한 아로나민씨플러스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 기존의 아로나민골드 애용자들이 대부분 중장년층 남성이었음을 감안, 피로회복은 물론 피부미용이나 빈혈예방 성분을 강화한 이 제품을 젊은이들과 여성들까지 어필하기 위해서다.

이 제품은 탄수화물의 대사를 원활히 하고 체내의 피로물질을 분해·배설시키며, 활성비타민 B군과 비타민 E가 함유되어 신경, 근육, 눈의 피로에 효과적이다. 또한 아연과 비타민C는 콜라겐 형성과 세포간 물질 형성을 도와 탄력 있는 피부 유지 및 피부 노화 방지, 피부 트러블 개선에 효과적이다.



이밖에 비타민C와 E, 셀레늄은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색소 침착을 완화해 주고 철분과 엽산은 빈혈 예방과 특히 월경으로 인해 철분 손실이 많은 여성에게 효과적이다.


일동제약은 습윤환경드레싱재 ‘메디폼’의 매출 증대를 위해 왜 습윤환경이 상처치료에 적합한지를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일동제약의 제휴사인 벤처기업 바이오폴이 개발한 이 제품은 ‘딱지가 생겨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는 그동안의 고정관념을 180도 바꿔 ‘딱지가 생기지 않아야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역발상을 통해 개발한 것.

예컨대 상처 부위에 거즈를 대거나 소독을 하면 피부 재생세포의 파괴 등으로 치유를 더디게 한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이런 방식을 적용할 경우 가벼운 상처는 물론 화상, 욕창, 채피창 등 심하게 손상된 피부상처까지 손쉽게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메디폼은 전국 병의원 및 약국시장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