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선택과 집중’-한미약품] 아모디핀,빠른약효·안정성 인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6.20 11:22

수정 2014.11.07 17:43


개량신약의 선두주자 한미약품은 최근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을 비롯, 남성의 상징인 호르몬제 ‘테스토겔’ 등을 시장 우위 품목으로 내세우고 있다.

원료합성부터 완제품까지 전공정을 완전 국산화 한 아모디핀은 오리지널인 화이자사의 ‘노바스크’ 시장을, 테스토겔은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주 공략 타깃으로 하고 있다.

아모디핀은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암로디핀’에 ‘캠실레이트(camsylate)’라는 염기를 붙여서 만든 최초의 개량신약으로 ‘노바스크’와 약효와 안전성(safety)은 동등하면서도 제품의 안정성(stability)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오는 8월 출시되면 연간 1500억원이라는 국내 최대 고혈압치료제(암로디핀) 시장에서 상당한 파급효과를 보일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한다. 보험약가는 노바스크 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신청했다.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상륙한 바르는 남성호르몬제 ‘테스토겔’도 시장 반응이 좋다.

본래 40세 이상의 중년 남성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해 성욕 및 체력저하, 근육량 및 골밀도 감소, 불안, 우울 등의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된다.

이때 이 호르몬제를 하루에 한번 양쪽 어깨, 윗 팔, 복부 등에 발라주면 빠르게 인체에 스며들어 30분 후부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서서히 증가하고, 2∼3일이 지나면 성기능 향상, 근육량 증가, 체지방 감소, 기분전환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테스토겔은 특히 먹는 약이 지닌 간독성 등 부작용이나 주사제에서 나타나는 ‘롤러코스터’ 현상 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한다. 대신,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환자는 복용을 금해야 한다.


프랑스 베생사가 개발해 미국 식약청의 승인을 받은 이 제제(미국명 안드로겔)는 2003년 미국시장에서만 3억 달러(약 3600억원)어치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