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할인점간에 고객유치를 위한 기싸움이 치열하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할인점들이 백화점식 세일행사를 잇따라 열자 이번에는 백화점들이 할인점 주력 품목인 ‘식품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여름 정기 세일 기간인 3∼18일 ‘식품관 50대 특보상품전’을 열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50개 품목의 식품을 평균 50%, 최고 67%까지 할인판매한다.
준비한 물량만 50억원어치에 달한다.
수입양념쇠고기(100g)는 2000원에서 990원으로, 굴비(1.5㎏,20마리)는 1만5000원에서 900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같은기간 ‘웰빙 상품 파격가전’에서는 웰빙 관련 상품을 30∼60% 싸게 살 수 있다.
제주 백년초 포크후지 100g 550원, 태광 키토산 생선식 3만4300원, 키토산 멸치 200g 8500원 등이다.
또 11일까지 한우 꼬리반골, 생식, 생태 등 11개 품목에 대해 하나를 사면 하나더 주는 ‘1+1’ 상품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18일까지 ‘쿠폰할인행사’를 열고 과일, 한우 고기, 굴비 등의 식품과 생활용품 100여개 품목을 15∼40% 할인 판매한다.
이 백화점은 이미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북을 보냈으며 홈페이지(www.ehyundai.com)에 쿠폰북을 띄워놓고 누구든지 출력해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또 16∼18일 ‘생식품 한정 특가전’을 열고 한우찜갈비, 고급 삼겹살, 조기, 감자, 국물멸치, 토마토, 자두 등 15개 품목을 선정해 정상가보다 6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같은 기간 ‘공산품 1+1’ 행사를 열고 통조림, 어묵, 포장김치, 샴푸 등 공산품 20여개 품목에 대해 하나를 사면 한 개를 덤으로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18일까지 집에 배달된 할인쿠폰을 가져오면 해당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4000원짜리 즉석구이 돌김은 2000원, 7만원짜리 굴비는 4만7000원에 살 수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18일까지 ‘알뜰 가계절약 초저가 상품전’을 열고 식품과 농수산물을 25∼50% 싼 값에 판매한다.
LG백화점도 세일 기간에 일별 한정 판매를 실시한다.
옥수수 5개 1980원, 고추장용 멸치(1㎏) 4500원, 영광수협 참굴비 20마리(1.8㎏ 이상) 2만4000원 등이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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