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갤러리 산책]정지영 ‘다시생각하기’展 外

장재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7.06 11:27

수정 2014.11.07 17:14


▲정지영 ‘다시생각하기’전=‘왜 가치는 변화하는가’에 관심을 가져온 작가는 옛 여인들의 안방 소일거리 도구의 하나였던 ‘실패(spool)’를 소재로 작업을 한다.실대위에 실을 반복해서 감는 행위를 통해 작가는 ‘시간의 축적’을 이야기한다.작품은 화석화된 실패를 통해 일상적인 힘을 되집어 보게 한다.

1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팔판동 갤러리 도올 (02)739-1405.

▲‘니르바나,생과 사의 경계에서’전=모란미술관 백련사 개창기념전.미술관과 사찰의 위치를 연계시켜 인생과 예술,그리고 생과 사의 법칙안에서 오늘날의 삶의 문제를 재해석한다.다양한 매체의 등장을 통해 다원성,원융, 조화,무소유의 개념을 한층강화시켜 보여준다.참여작가는 강�<면,고명근,김세일,김종구,노주환,안성금,이호신,이흥덕,정광호,천성명,최태훈,홍성담등 12명이다.


8월28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미술관 (031)594-8001.

▲‘7인의 파수꾼’전=현 시대를 움직이는 ‘두가지 정신의 힘’에 대한 전시다.‘부정의 힘’과 ‘긍정의 힘’이 그것.

7월은 1부 전시로 지극히 현실적인 모순을 직시하는 ‘세속의 경험’전이다.방정아,안교범,이샛별,이탈,진성훈,최종빈,한효석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8월1일까지).8월은 2부전시로 1부전시와 모순의 현실에 대한 대안을 찾는 ‘새로운 지혜’전이 예정돼 있다.서울 인사동 갤러리 상 (02)730-0030.

▲‘나무네’전=대목이었던 조부의 내림을 받아 나무조각을 해 온 작가 이상배의 작품전.작가는 농사를 지으며 틈틈이 나무조각 작업을 한다.삼십여년간 작업해 온 그의 나무조각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선 보이는 첫개인전이다.

10일까지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 갤러리 (02)6303-1919.

▲제14회 ‘청담미술제’= 서울 청담동 일대 화랑에서 열리는 지역미술축제다.예술과 대중의 ‘열린 만남’을 기치로 내걸고 고급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참가화랑과 전시는 다음과 같다.·쥴리아나 갤러리(이범준,피에르 알레친스키) ·갤러리 PICI(강신덕, 박소빈,이선화, 마시모 카타라니) ·예맥화랑(로메로 브리토) ·화랑 베아르테(앙헬 우르타도, 훌로라 훵, 호세 안토니오 다빌라 ·갤러리 드맹(이성수) ·갤러리 S.P.(김영배,황용진) ·박여숙 화랑(빌 베클리, 우고 리바) ·주영갤러리(박태동) ·청화랑(박만규, 이승숙)·엄갤러리(이경희) ·카이스갤러리(김보희). 10일까지.

▲생명의 속삭임II=홍익대 대학원 동양화과에 재학중인 작가의 두번째 개인전.자연속의 이름모를 꽃들의 언어를 우아한 칼라로 형상화한 ‘속삭임’ 연작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작가가 느낀 자연에의 감동과 다양한 삶의 안식과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다.

7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인사동 하나로 갤러리 (02)720-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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