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해운대 끝 언덕에서 보면 끝없는 바다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바다와 절묘하게 조화된 한채의 건물이 한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바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이 그곳이다. 지난 1978년 6월 3일 개관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부산 지역 최초의 국제적 규모의 특급 호텔로 시작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김해 공항에서 약 40분, 그리고 시내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지난해 4월 80여 억원을 투자한 객실 리노베이션을 모두 마치고 새롭게 태어났다. 2001년 6, 7, 8층 객실 재단장을 시작으로 2002년 3, 5층, 2003년 3월 9,10층 VIP 객실인 이그제큐티브 룸, 4월 귀빈층 라운지인 이그제큐티브 클럽 라운지 공사를 마쳤다.
부산 웨스틴조선부산호텔은 부산 호텔 중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이를 더욱 잘 볼 수 있도록 창의 폭을 최대한 넓힌 오션뷰(Ocean View)는 유려하게 굽어지는 해운대를 볼 수 있다. 하버뷰(Harbor View)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산의 명물인 광안대교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객실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수평선을 따라 놓여진 테이블에서 최상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뷔페식당 & 양식당 카멜리아를 비롯 일식당 구로마쯔, 한식당 한마당, 아일랜드식 펍 오킴스, 라운지 ‘파노라마’ 등의 다양한 식음료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이 호텔은 지하 804m에서 끌어 올린 라듐 온천수로 자연속에 늘어선 하얀 벤치에서 바다를 느끼며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등이 갖추어져 있는 ‘클럽 베란다’(Club Veradah)를 갖추고 있다. 이 식염수 온천은 한번 이용한 고객이 다시 이곳만 찾을 정도로 그 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yih@fnnew.com 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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