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 시장이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음악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2004년 상반기 결산자료에 따르면 가요와 팝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은 서태지 7집으로 총47만8975장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요부문 2위는 코요태 6집 ‘디스코왕’(24만7838장)으로 집계됐으며 3위는 신승훈 9집(23만3902장)이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20만장 이상 팔린 앨범이 6장이었던데 비해 올해는 3장에 불과해 극심한 불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했다.
4위는 MC 더 맥스(17만 2884장)가 차지했고 SG워너비, 박효신, 동방신기, 김동률, 테이, 김윤아, 보아 등이 10만장을 넘겨 각각 6∼11위에 올랐다.
팝 시장 침체는 더욱 심해 10만장 이상 팔린 음반이 한 장도 없었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Misty Moon’이 6만860장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에이브릴 라빈의 2집이 5만7365장으로 뒤를 이었다.
팝스타 어셔의 ‘Yeah’가 4만4468장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컴필레이션 음반 ‘MAX 11’과 가레스 게이츠 2집, 그래미 노미니스 2004 등이 2만장을 겨우 넘겼다.
◆ 2004년 상반기 가요음반 판매 현황(자료:한국음악산업협회)
순위/음반명/판매량
1/서태지 7집/47만8975장
2/코요태 6집/24만7838장
3/신승훈 9집/23만3902장
4/MC 더 맥스 2집/17만2884장
5/SG워너비 1집/15만3천393장
6/박효신 4집/15만2522장
7/동방신기 싱글 스토리북/13만4496장
8/김동률 4집/12만8693장
9/테이 1집/11만4459장
10/김윤아 솔로 2집/10만93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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