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운용의 ‘스마트단기채권형펀드’ 시리즈는 지난 2002년 8월에 제1호 펀드가 설정된 이후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펀드의 장기화와 대형화를 통해 운용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안정성을 높이고자 하는 대투운용의 채권 운용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펀드평가회사인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대투운용은 채권형펀드 설정액 100억원 이상, 설정일 이후 1년 이상 경과한 펀드 73개 중 11개를 직접 운용, 단일 운용사로서는 가장 많은 장수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투운용의 ‘스마트단기채권형펀드’는 지난 2002년 8월 스마트단기채권1호가 최초로 설정된 이후 2년여 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높은 운용성과를 기록한 펀드로 시리즈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스마트단기채권 제S-9호’는 이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펀드다.
이 펀드는 대투운용 채권투자전략팀의 중장기 금리전망 및 수익률곡선 분석을 통한 최적포트폴리오 및 듀레이션 구성,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저평가채권을 발굴해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또 국채선물, 금리스왑 거래를 이용한 합성채권의 구성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합리적 벤치마크(Benchmark)의 설정 및 달성 추구, 시장 변동성의 증폭과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한 리스크 관리 등에 주력해 목표수익률 달성하는 보수적인 운용전략도 이용하고 있다.
즉, 펀드매니저 개개인의 역량이 아닌 전략팀과 신용분석팀 및 운용팀의 유기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채권운용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펀드와는 차별화된 특징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투운용 권경업 채권운용본부장은 “펀드운용의 기본철학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고수익을 돌려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투운용이 올 상반기 최고의 채권운용사로 선정된 것은 전략적 체제를 통한 유기적인 운용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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