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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형 팜 PDA폰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7.28 11:36

수정 2014.11.07 16:05


삼성전자는 소형 휴대폰의 장점과 PDA의 고기능성을 합친 지능형 복합단말기 ‘애니콜미츠 M500’(MITs M500)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말기는 손안에 들어갈 정도의 소형(91.5×54.0×25.8mm)외장과 무게 166g으로 경량화에 역점을 두는 등 휴대성을 강조한 복합제품이다.

지난해 상반기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PDA폰(SPH-i500)을 국내용으로 개선한 ‘애니콜미츠’는 기존 막대형(Bar형) PDA폰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휴대폰에서만 구현이 가능했던 180도 회전폴더와 고화질의 2.3인치 TFT LCD를 장착했고, VGA급 카메라와 외부메모리 확장 등 휴대폰의 고급기능을 모두 갖췄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팜(Palm) 운영체제(OS)를 채택해 다양한 응용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애니콜미츠’의 자판 위쪽에 있는 필기입력화면(그래피티)에 오늘 일정과 주소록 등 개인정보를 펜으로 직접 써 내용을 쉽게 입력할 수 있는 점 등도 돋보이는 장점이다.제품가격은 70만원대.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니콜은 국내 처음으로 지능형복합단말기(MITs) 개념을 도입했다”며 “특히 이번에 출시된 MITs M500은 PDA 사용자와 일반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PDA폰의 편리함을 보여주는 대표적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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