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이슈&이슈-임대아파트로 내집마련]서울 임대아파트 쏟아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7.29 11:36

수정 2014.11.07 16:01


오는 8월에 서울에서 임대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 SH공사(전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것으로 서울시내 주택재개발 임대주택 가운데 세입자 우선공급 후 남은 2130가구로 국민 기초생활 수급자와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다.서울에서 임대아파트 공급이 넉넉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번이 기회다. 지역도 중구, 동대문구, 서대 문구, 양천구 등 14개구에 걸쳐 고루 분포돼 있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공급평형은 12∼15평형 규모의 아파트로 보증금이 774만∼1849만원이다.

월 임대료는 11만2100∼16만3300원으로 재개발세입자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임대기간은 10년으로 매 2년마다 계약 갱신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전체 1만1943가구 가운데 남은 2130가구로 이 중 국가유공자, 광주민주유공자,일군위안부,북한이탈주민,장애인,저소득부·모가정 보호대상자, 소득평가액이 수급자 선정기준 이하인 65세이상 직계 존속 부양자 등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 공급물량의 60%인 1278가구가 배정된다.나머지 40%인 852가구는 일반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불입회수가 많은 순으로 배분된다.

신청자격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해 세대원 전원이 입주 시까지 무주택 세대주 이어야 한다.
65세이상인 직계존속이나 장애인이 직계존속을 부양하고 있는 호주 승계 예정자는 세대주가 아니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공급물량은 오는 8월5일 모집공고에 이어 24∼30일까지 일주일간 신청을 받아 오는 10월28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는 11월과 12월 사이에 이뤄진다. (02)3410-7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