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너패션’ 시선집중…옷 안감·신발 안창에도 로고·무늬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1 11:37

수정 2014.11.07 15:56


최근 제품의 보이지 않는 부분에 패션성을 가미해 독특한 멋을 연출하는 ‘이너패션(Inner Fashion)’이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정장 안감과 넥타이 안쪽, 신발 안창, 우산 안감 등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 화려한 디자인과 패션성을 가미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패션에 관심이 높은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에서는 안감에 초록색 줄이 그려진 정장, ‘인터메조’에서도 화려한 꽃무늬 안감 정장을 선보였다. 또 ‘지크’는 올 가을 신상품부터 처음으로 로고 등 다양한 무늬가 그려진 안감 정장을 출시했다.

넥타이도 안쪽을 겉과 똑같이 만들어 놓은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닥스’에서는 안감뿐만 아니라 뒷면에 보조라벨과 로고를 새긴 상품들이 나왔다.
직수입 넥타이 브랜드 ‘알테아’에서는 앞뒤로 사용 가능한 양면 넥타이도 판매하고 있다.


여성 구두 브랜드에서는 꽃·물방울·뱀 무늬 등 다양한 안창 스타일의 구두와 샌들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안감을 예쁘게 장식한 우산이나 양산도 여성들 사이에 인기몰이하고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