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그린세상,실외기 배출방향 유도장치 시판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1 11:37

수정 2014.11.07 15:55


그린세상(대표 김영대)은 기존 실외기나 환풍기의 위치를 바꾸지 않고 보행자에게 비위생적인 열기가 직접 닿지 않도록 통풍구를 바꿔주는 ‘실외기 배출방향 유도장치’를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실외기에서 흘러나오는 바람의 방향을 윗벽 안쪽으로 꺾어주는 일종의 ‘커버’로, 크기에 따라 총 4개의 모델로 제작됐으며 국내 설치된 95%(50여종) 이상의 실외기나 환풍기 규격에 맞는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영대 사장은 “곧 시행될 개정령에 따라 실외기나 환풍기를 2m 이상의 높이에 설치하거나 옥상 등으로 이동할 경우 최소 20만∼4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에어컨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며 “이 제품을 활용할 경우 법에 저촉되지 않을 뿐 아니라 비용을 1/4 이하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현장 테스트를 완료하고 전국 대리점을 모집하는 등 본격판매를 준비중이다.


한편,오는 30일부터 에어컨 및 환기시설의 배기구는 도로 면에서 2미터 이상 높이에 설치해야 하며 배기장치의 열기가 보행자에 직접 닿지 않게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축물 설비기준 개정령이 전면 시행된다.(02)6377-1701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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