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말말말]“아무래도 지금 ‘정치적 우울증’에 빠져 있는 것 같다…” 外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1 11:37

수정 2014.11.07 15:54


▲“아무래도 지금 ‘정치적 우울증’에 빠져 있는 것 같다. 정치에 대해서 별로 말을 하고 싶지 않을 정도이니 제법 심한 우울증이다.”=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 지난달 3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서 최근 자신이 언론을 기피한 이유를 설명하며.

▲“이제는 스크린쿼터를 넘어서야 한다. 그러나 기업인인 동시에 영화인으로서 스크린쿼터 폐지에 대해서 말하기는 상당히 어렵다.”=김영훈 대성그룹 글로벌 에너지네트웍 회장, 지난달 30일 제주포럼에서 스크린쿼터를 언급하며

▲“노조의 활동범위는 노동자들이 사회 생활을 하는데 있어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이라크 파병, 핵폐기물 처리장 문제는 물론, 통일문제까지 노조가 활동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 지난달 30일 노조와 이라크 파병이 대체 무슨 관계냐는 질문에.

▲“국민은 과거를 들추기보다 현재의 난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비전을 논하기를 정치권에 요구하고 있다.”=한나라당 임태희 대변인. 1일 열린우리당이 국회에서 야당과 함께 과거사의 포괄적 청산 문제를 다룰 것을 제안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에 대해.

▲“그동안 대북사업을 하려던 사람들이 10여년간 모두 좌절됐고 일이 안되도록 하는 게 통일부의 역할이었다.
”=도올 김용옥 중앙대 교수. 지난달 30일 통일부 직원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적극적인 남북관계 개선에 통일부가 나서줄 것을 촉구하며.

▲“전두환씨에 대한 추징금이 일부만 상환된 상태에서 재용씨가 수십억원을 증여받아 숨긴 점은 비난받아 마땅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 지난달 3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결혼축의금으로 증여받은 167억원의 채권 가운데 73억원이 전씨의 비자금 계좌에서 나온 사실을 인정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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