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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권석 기은 행장 “6년후 글로벌 50대 금융그룹”…창립 43주년 맞아 비전선포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1 11:37

수정 2014.11.07 15:54


기업은행이 창립 43주년을 맞아 오는 2010년까지 세계 50대 선도금융그룹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다. 기업은행은 창립 43주년(1일)을 맞아 2일 개최되는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IBK2010 Global 50대 선도금융그룹’ 비전선포식을 갖는다.

기업은행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이 만족하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극대화하기 위한 ‘가치경영’과 창의적 금융기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창조경영’,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하는 ‘신뢰경영’, 중소기업 종합금융서비스 체제확립을 위한 ‘파트너 경영’을 주요 경영과제로 설정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61년 자본금 2억원과 점포 31개로 시작, 현재 총자산 78조원과 자기자본 3조7000억원의 거대 은행으로 성장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2051억원의 당기순이익과 중소기업 대출 3조6000억원 순증, 총예금 2조6000억원 순증 등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권석 행장은 “기존 관행을 발전적으로 파괴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가겠다”며 “하반기 경제상황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익 다변화와 사업부문간 균형발전,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젊은 은행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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