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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 건축허가 실적 지난 3년 평균의 30%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2 11:37

수정 2014.11.07 15:53


부동산시장 침체로 서울지역 주택건설과 건축허가 실적이 지난 3년 평균의 3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주거용 주택건설 물량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1만197가구와 다세대, 다가구·단독주택 1만40가구 등 모두 2만23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3만8532가구, 2002년 8만9219가구, 지난해 5만6034가구 등 지난 3년 동안의 같은 기간 대비 평균 6만1261가구보다 약 67%가 감소한 것이다.
공동주택은 39%, 다세대,다가구·단독주택은 77%가 각각 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가 등 비주거용 건물의 경우 건축허가 물량이 올 6월까지 2694동, 연면적 547만3000㎡으로 지난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3691동보다 27%, 연면적은 23%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주택건설과 건축허가 실적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서울시내 주택 수급 불균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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