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오피스웨이,풀마크와 제휴…엡손·캐논용 잉크 독점공급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2 11:37

수정 2014.11.07 15:53


‘정품잉크 1개 값으로 3∼5개를 구입하세요.’

사무용품 전문 유통업체인 오피스웨이(대표 김영식)는 최근 세계 최대 호환잉크 카트리지 전문업체인 풀마크(Fullmark)와 업무제휴를 맺고 이 회사 제품들을 국내 독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오피스웨이 김영식 사장은 “이 제품들은 정품보다 평균 65%이상 저렴할 뿐 아니라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호환잉크 카트리지보다도 30∼45%나 더 싼 것이 특징”이라며 “정품 1개 값으로 3∼5개의 잉크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어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엡손과 캐논 기종의 프린터에 사용할 수 있는 잉크 카트리지를 전국 14개의 오피스웨이 사무용품 체인점과 자사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가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하다가 프린터가 고장났을 경우 프린터 제조사가 발행하는 기술적인 결함 유발 사유서를 받아 제출하면 프린터 수리비까지 돌려주는 ‘완전보증제도’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사장은 “현재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재생잉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시장의 경우 저품질 잉크 카트리지의 범람으로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고품질 유지 및 유통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국내 재생잉크 시장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2)2022-3270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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