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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전자 순익 60% 급증…연결재무제표 분석 LG證,금융업중 최고증가율

신성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08.02 11:37

수정 2014.11.07 15:53


대동전자가 지배·종속회사의 재무상태를 포괄해 작성한 2003사업연도(2003년 4월∼2004년 3월) 연결재무제표에서 순이익이 연결 이전에 비해 59.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 중에서는 LG투자증권이 14.58%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2일 증권거래소가 3월결산법인 29개사의 2003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제조업 9개사의 매출액은 1조8638억원으로 연결전에 비해 62.68%, 순이익은 582억원으로 7.71% 증가했다.

기업별로 보면 매출 부문에서는 대웅이 2842억원으로 연결전에 비해 1181.57% 급증한 것을 비롯, 대동전자 232.17%, 삼립산업 95.10%, 일동제약 39.32%, 동원금속공업 25.95% 등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순이익 부문에서는 대동전자가 돋보였다. 대동전자 2003사업연도 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연결전에 비해 59.93% 증가했다.
이어 삼립산업이 3.42%으로 뒤를 이었다.

금융업 20개사의 경우 매출액은 26조797억원으로 3.98%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6702억원으로 1.14% 줄었다. 이 가운데 연결전 재무제표에 비해 매출액이 증가한 상위사는 서울증권이 15.77%로 가장 높았고 동부화재 10.80%, LG투자증권 10.44%, 한화증권 8.42%, LG화재 8.34% 등의 순이었다.

순이익 증가율 상위사로는 LG투자증권이 14.58%를 기록한 가운데 동부증권 7.32%, 산은캐피탈 1.25%, 현대해상 1.13%, 동양종금증권 0.1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3월결산 제조업의 자산총계는 연결전에 비해 33.92%, 부채비율도 52.14% 증가했다.
2002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와 비교해서는 자산총계는 6.05%, 부채총계는 7.06% 늘어났다.

연결재무제표는 지배·종속회사로 구성되는 경제적 실체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및 현금 흐름 등에 관한 재무정보를 회계정보 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재무제표다.
일반적으로 종속회사에 대한 지분이 50%를 초과하거나 30% 이상이면서 최대주주인 경우 지배회사가 작성하게 된다.

/ swshin@fnnews.com 신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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